2025년 07월 29일

2025년 5월 6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King’s College of the Philippines와 한국의 순종지역아동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SJ-KCP 사회복지 협력 프로그램’이 필리핀 라우니온주 산페르난도 시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간의 국제교류와 상호 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다양한 체험활동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언어와 배경이 다른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그림 그리기, 전통놀이, 공동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우정을 쌓아갔습니다. 사진 속 학생들은 각자의 손 모양을 그린 후 색을 입히고, 여기에 자신만의 메시지를 담아 완성한 창의적인 작품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손도장 작품은 단순한 미술활동을 넘어, ‘함께 손을 맞잡고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몸소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지 학교 수업 참여, 공동 봉사활동, 지역 탐방 등 다양한 일정 속에서 한국과 필리핀 학생들은 서로의 일상과 가치관을 공유하며 진정한 의미의 국제적 우정을 경험했습니다. 순종지역아동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세계와 연결되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번 교류를 통해 맺어진 인연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모든 참여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더 큰 꿈과 비전을 품기를 기대합니다.

순종지역아동센터에서는 아동들의 언어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키우기 위해 영어말하기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영어책을 활용하여 기본 문장 읽기, 주요 표현 따라 말하기, 상황극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문장을 말하고 친구들과 짝을 이루어 대화를 나누는 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표현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고 즐겁게 수업을 이끌어주며, 아이들 역시 밝은 표정으로 수업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영어가 점점 재미있어져요!”라는 아이들의 긍정적인 반응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순종지역아동센터는 아동들이 즐겁게 영어를 접하고 스스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난 7월 25일, 순종지역아동센터에서는 남부지원단의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모아동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은 ‘마음이 통하는 우리 가족’을 주제로 부모와 아동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가족 간의 소통과 이해를 돕는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부모와 아이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며, 평소에 놓치기 쉬운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부모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경청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건강한 관계 형성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